<우학도인의 모습>
 

다스칼로스의 비밀 모임이 그 보다 상위의 백색형제단 이라는 모임에 속해 있는 것처럼, 우리 백두산족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초능력자들의 단체가 존재해왔다고 합니다.

 우도방(右道方)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되는 이 단체는 구체적인 실체나 계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기록이나 구술에 의해 얻어지는 몇 가지 단편적인 내용들로부터 그 전모를 추리해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우도방은 최소한 은나라 말기 이전에 형성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은나라의 명재상이신 태사 문중께서 금오도에서 도술을 배웠다는 내용이 봉신연의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금오도는 우리 백두산족의 비밀기지인 벽유궁(碧遊宮)에 소속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봉신연의에는 그 당시의 놀라운 초능력자들과 무기들에 대한 내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묘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백두산족 초능력자들은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며 백두산족 초능력자들의 총 지휘관인 통천교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초능력을 지닌 삼인방에 속할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유를 무로 돌려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데 실로 무서운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늘을 나는 능력은 근래에도 인도의 요가수련자나 천주교의 성인 등에 의해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초능력입니다.

 봉신연의에 묘사된 것처럼, 옛날에는 초능력자라면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었을 정도로 초능력이 만연되어 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주대전(殷周大戰, 은나라와 주나라의 큰 전쟁)이 끝난 후에 문태사님은 신계에서 뇌부(雷府, 정신계에서도 서로 담당하는 일이 다른데, 뇌부는 벼락을 담당하는 부서)를 다스리시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으로 임명되셨다고 합니다. 

은나라 이후로 우리 백두산족의 유명·무명 초능력자들은 모두 우도방에 소속되어 있거나 간접적으로 우도방의 지도나 지휘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도방 같은 비밀스러운 조직의 전모가 드러나게 된 것은, 우학도인께서 처음으로 우도방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퇴마록과 같은 판타지 소설에서도 종종 다루는 단골 소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학도인께서 언급하시기 이전에는 우도방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정말로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우학도인께서 우도방의 존재를 아시게 된 것은 우학도인 본인이 마지막 우도방주(右道方主)이신 일송진인(一松眞人)께 선법(仙法)을 전수 받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우리 민족은 초능력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그와 같은 능력들을 일상적인 현실로 받아드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능력이 아닌 그냥 도술, 법술, 선술과 같은 용어로 표현했습니다.

 그것은 법을 전수받으면 누구나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도방에 소속되어 있는 우리 민족의 초능력자들은 숨어서 나라와 민족이 잘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색형제단 - 정신계의 거대한 비밀조직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백색형제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특정 단체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백색형제단은 우도방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관찰하고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벽유궁 - 백두산족의 초능력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지휘센터와 같은 곳이라고 하며,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에 의해 지상인들에게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지하 비밀기지입니다. 만주 모처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 뇌부를 지휘하시는 총사령관의 직책으로, 특정종교에서 자기 종교의 창시자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라고 하는 것은 이 직책이 얼마나 막중하고 권위 있는지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stasis/1023

 

'신비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백색형제단  (0) 2009.03.16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고대 그노시스 문서  (2) 2009.03.07
우리나라 산신(山神) 이야기  (0) 2009.03.05
인도 신화 용어  (0) 2009.02.22
이집트의 신들  (1) 2009.02.22
솔개 이야기  (0) 2009.02.19
수미산 (강림포체봉)  (0) 2009.02.03
新 향토명의 1,2,3 권 (향토명의 정보)  (1) 2009.01.28
인디언의 기후제  (0) 2009.01.15
Posted by NOHISAN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