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벨라뎃다 수비루 
Maria-Bernardette Soubirous 
1844.1.7 출생  1879.4.16 사망
벨라뎃다는 프랑스 루르드의 가난한 방앗간 주인인 프랑수아의 여섯 아이 중 첫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작은 오두막집에서 보냈다. 몸이 허약하고 보통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편이었던 그녀는 10세 때 콜레라를 앓았고, 평생 천식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였지만 유쾌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그녀는 루르드의 가브 강변에 있는 마사비엘 바위에서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회에 걸쳐 동정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체험하였다.

성모 마리아는 자신을 ‘원죄 없이 잉태된 자’ 라고 밝혔는데, 자신이 발현한 곳에 성당을 세워 줄 것을 요청하고 그녀에게 샘물을 마시게 하였다. 이때 성모 발현의 주요 메시지는 기도와 회개의 요청이었다.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성모 발현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나, 베르나데트 외에는 아무도 성모의 모습을 보거나 말을 듣지 못하였다. 
그때까지도 그녀의 지적 능력은 문맹이었고 종교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하였지만 거짓 없는 진실성과 용기, 사욕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 모든 논쟁을 피하게 하였고, 조사에 응할 때에도 한결같이 흔들림이 없었다.

사람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1860~1866년 느베르의 사랑의 자매 수녀회에 입회하여 수녀가 되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종교 교육을 받은 뒤 기도와 은둔 속에서 남은 여생을 보냈다. 그녀의 일생은 발현을 체험한 몇 개월을 제외하고는 35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극히 평범한 삶이었다. 

사망한 뒤 신비로운 부패되지 않은 벨라뎃다의 시신이 1913년 8월 13일부터 사람들에게 공개되기 시작하였다 
  

부패하지 않는 벨라뎃다 수녀의 시신

성녀 벨라뎃다의 시신은 방부처리를 하여 기념성당에  모셨다.

 
122년전에 35살 젏은 나이로 죽은 벨라뎃다 수녀의 육체가 30년 전에 발견되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육체가 썩지않고 사망 직전의 생생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프랑스 루르드에 가면 교회에서 잠든것 같은 벨라뎃다 수녀의 시신을 볼수있다. 
루르드에는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오늘날까지도 일어나고 있다. 

마리아 벨라뎃다 수비루의 생존 때 사진.

 
1866년에 벨라뎃다는 프랑스 느베르의 사랑의 자매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여기서 그녀는  “나는 내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하고 말했다. “무슨 일이오? ” 하는 물음에 그녀는 “아픈 일”이라고 하였다.

 
루르드 마사비엘 동굴 샘물의 기적
 
루르드는 프랑스 작은도시이지만 연간 500만 명이 넘는 환자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카톨릭의 성지이다.

1858년. 14살 소녀 마리아 벨라뎃다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는데 9번 째 발현이 있은 날에는 "여기를 파 보아라. 샘이 솟아날 것이다. 너희는 속죄하는 뜻으로 이 물로 씻고 마셔라"라고 지시를 하셨다. 이 때부터 루르드의 이 조그마한 샘에서 매일 12만 2천 4백 리터의 물이 오늘 날까지 솟아오르고 있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 속 샘물을 마시면 병이 완치된다는 소문이 나자, 유럽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몰려온 난치병 환자들 중에서도 많은사람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난치병을 고치기 위해 이 기적의 샘물로 몰려들었다. 이 기적적인 현상을 거듭 확인하고 난 후, 루르드 의료국에서는 1882년부터 지금까지 과학적인 확인 절차를 거쳐 완치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기적의 샘에서 병을 고치고 나서 1년 후에 다시 와서 재발하지 않았음이 의학적으로 확인되면 이 증명서를 발급해준다고 한다. 지금까지 공표된 수백 건의 기적을 종교계는 물론 의학계와 과학자들도 신뢰하고 있다.
140여 년 전 당시 최고의 의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했던 사람들이 이 기적의 샘에서 병을 고치고 있다는 소문이 온 유럽에 퍼졌다. 중증의 폐결핵 환자가 루르드의 샘물을 마신 후 완쾌되었고. 중병을 앓던 많은 환자들이 나았다. 의학계와 과학자들은 당연히 이를 허황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훗날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루르드의 기적을 전해들은 카렐 박사는 오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직접 루르드로 찾아가 그 현장을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직접 루르드에 가서 진실을 밝혀내고야 말겠다. 만약 그 기적을 확인할 수 있다면 나도 당장 크리스천이 되겠다.”
그해 여름, 그는 루르드행 열차를 탔다. 카렐 박사의 옆자리에는 젊은 여성이 누워 있었는데 알아보니 결핵성 복막염 환자로 제3기에 접어든 중증의 환자였다. 부모 역시 결핵으로 사망했고, 의사들도 두 손을 들어버린 처지라고 했다. 카렐 박사가 진찰하고 있는 순간에도 사망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그녀는 중환자였다.
루르드에 도착하자 보호자들은 그녀의 몸을 루르드 샘물로 정성껏 닦아주고 샘물도 먹였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 카렐 박사는 환상을 보고 있는 듯한 충격에 싸였다. 빈사 상태의 결핵 환자였던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하고 복막염으로 부풀어 있던 복부가 차츰 가라앉는 것이 아닌가.
카렐 박사는 이 놀라운 현상에 말문이막혀 버렸다. 환자는 기적같이 나았던 것이다. 맥박과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갔고 통증은 물론 종창도 사라져 버렸다. 그녀의 몸을 세밀하게 진찰하고 나서 카렐 박사는 성모 마리아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그후 유럽의 과학자들이 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하였는데, 다른 샘물과 달리 게르마늄의 함량이 아주 높았다고 발표하였다.

어릴 적 나무에서 떨어져 팔을 못 쓰는 사람은 베르나데트가 발견한 샘물에 팔을 담그자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오늘 날 마사비엘 동굴 샘물은 너무나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수도 꼭지를 통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동굴을 향해서 왼편에 마실 물의 수도꼭지가 있고, 오른편에 몸을 씻는 곳이 있다.

몸을 씻는다고해서 우리의 공중 목욕탕 처럼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냥 옷을 벗고 잠시 침수하면 된다. 옆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와 준다. 침수상태에서 주의 기도를 한번 바치면 끝난다. 겨울 철에도 침수를 하는데, 신통하게도 침수하고나면 온 몸이 후끈거려 오히려 몸이 더 따뜻해 진다.
 
성모 발현 동굴 맞은편에는 환자들을 위한 요양 병원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자원 봉사자들은 이 병원 환자들을 매일 휠체어나 들것으로 이동시켜 루르드 샘물로 몸을 씻어 주고, 참례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Posted by NOHIS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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