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물과의 대화 사례
이글에 든 사례들은 한 민족종교 신자들이 수행하며 겪은 것 들입니다


나무 ‘저한테 발을 대세요’

 
태을주 수행을 하게 되면 자연과 하나되는 체험을 많이 합니다.
특히 나무들과 대화가 가장 즐겁지요. 아직은 능력이 모자라 원활한 대화는 아니지만 서로의 마음은 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수원에서 날이 좋아 공원에 가서 커피 한잔 들고 산책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니던 날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피하다가 피할 공간이 모자라 발을 헛디뎌서 발목을 삐었더랬지요. -.-

한 5분간 앉아서 발목 잡고 태을주를 읽다가 발목이 좀 안정이 되는 느낌이 오자 발목을 비틀어 뼈를 맞추었습니다. ‘뚜두둑’ 무쟈게 아프데요. T.T
맞추고 나자 좀 편해지더군요. 그래서 천천히 걷는데 아무래도 통증이 좀 있더군요. 절뚝거리다가 가까운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벤치 옆에 있는 나무를 보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오는 겁니다.
 
나무 : 많이 아프시죠? 저한테 발을 대세요.
나: 그래도 되요?
나무 : 네
 
그래서 나무에 발을 댔지요. 그러고 한참 있자 발목에서 부기가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걸을 만할 정도가 되더군요. ^^
 
나 : 고맙습니다.
나무 : ^^
 
그날은 집에 한 30분 걸어서 올 때까지 통증이 거의 없더군요.
그 후로 회복이 빨라서 금방 다 나았어요. 

산속에서 길을 보여준 나무

도장에서 단체로 도봉산에 등산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뒤에 오는 분들하고 올라가고 있는데 바로 앞에 올라간 사람들이 저 만치 앞에서 앉아 있는 겁니다. 갈래길인데 앞서 간 분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면서.
 
그래서 ‘한번 해보자’ 하고 거기 있는 나무에 손을 대고 마음으로 물어 보았습니다. 우리 앞에 온 친구들이 어디로 갔느냐고 두세 번 묻자 눈앞에 사람들이 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나무에게 고맙다고 하고 보여준 그 길로 가기 시작하자 그곳에서 앞에 간 분들이 쉬고 있더군요. ^^
수행을 통하여 자연과 통정하면 자연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자동차 신명 ‘앞으로 잘 부탁해요‘
 
우리 도장에서 한 성도님이 차를 사서 도장 주차장에서 밤에 고사치성을 지내는데, 고사가 끝나고 차 앞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차에서 이상한 느낌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차를 봤더니 차 옆에 웬 아가씨 신명이 서있더군요. 저만 본 겁니다.
 
‘누구시오?’ 그랬더니 자기 이름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이 차의 신명이랍니다. 차가 어리니까 신명도 어린 아가씨가 온 모양입니다.
 
저보고 오빠라고 하면서 앞으로 잘 부탁한다나요 지금도 그 차를 보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가끔 이야기를 하지요.
 
주인이 조금 험하게 다루는데도 크게 사고 내지 않고 잘 움직여 주는 거 보면 착합니다요. 여러분도 차에다가 이야기도 해주고 잘 대해 주면 차도 주인에게 보답할 겁니다. 

무생물이 말을 하니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학교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아야, 아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옆을 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가로수의 껍질을 손으로 벗기고 있었습니다. 나무의 아픔이 막 느껴져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마침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탔습니다.
 
그렇게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시원하다. 아, 시원하다”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나는 쪽을 봤더니 놀랍게도 아스팔트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도로의 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撒水車)가 지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스팔트는 무생물인데도 말을 하니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며칠 후 도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아이고 목이야. 아이고 죽겠네” 하는 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바로 앞 선풍기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너무 웃겨서 ‘픽’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귀를 막아보았는데도 똑같은 크기로 “아이고 목이야, 아이고 죽겠네! 고만 돌려”하는 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다음날 선풍기를 확인해 보니 목 부분에 금이 가 있더군요. 선풍기가 회전할 때 금이 간 부분이 아팠던 모양입니다.

(장정화 / 증산도 강릉옥천도장)

내 노트북이 알까봐…

제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컴팩. 저랑 동고동락을 2년간 한 놈입니다. 아직도 잘 돌아가주니 고맙기만 하죠.
제가 올 초에 노트북을 바꾸려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점점 강해지면서 쇼핑몰에 들어가서 다른 기종을 살펴보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그런데 노트북이 어느 때부턴가 부팅이 잘 안되는 겁니다. 되더라도 아무것도 안 되고, 껐다 켰다를 3번 정도해야 되더군요. T.T

얘가 맛이 가면, 제가 노트북 바꾸는 거며 먹고사는데 지장이 있는지라 우선은 노트북을 달랬습니다.
‘너 나하고 헤어지기가 싫은 모양이구나.’
‘그래 너하고 나하고 그냥 같이 살자’

그렇게 쓰다듬어 주면서 이야기를 하고는 켰습니다.
그러자 한방에 부팅! 그 뒤로 말썽 없이 잘 돌아가 주고 있습니다. 겁나서 노트북 앞에서는 바꾼다는 말도 못합니다. 이제 -.-

꺾여진 꽃의 줄기에 태을주를 읽어주어
 
1996년 무렵인가 백수시절에 수원의 증산도 도장에서 사람들과 재미있게 도담을 나누고 있는데 우리 대학생 성도가 꽃 화분을 가지고 오더군요. 보니까 그 꽃은 줄기가 꺾여 있었습니다.

“왜 가져 왔는데?” 하니
“꽃이 꺾어져서 고쳐주려고요”

전 그 순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행으로 사람을 고치기는 해봤지만 식물은 한번도 안 해본지라 “내가 함 해볼게” 하고는 줄기를 잡고 태을주를 읽어 주었더랬지요 .

한참을 읽고 있자니까 머리 속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와우! 신기신기~나무가 의식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직접 목소리를 들은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식물의 목소리가 상당히 맑고 투명하더군요.
이 일을 계기로 저의 수행에는 전환점이 오게 되었습니다. 

우산이 말을 해요

작년 여름에 학교에 가려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이 빗물에 흥건히 젖었어요.
지하철을 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을 묶어도 사람들 옷에 물이 묻을거 같아요.
그래서 똑딱 끈으로 꽉 묶고는 손으로 쥐고 있었어요.
몇 구간 지나서 자리가 생겨서 앉았어요. 근데, 조그마한 소리가 들려요.
'아파.. 풀어줘.. 답답해'
저는 눈을 감고 쉬려고 했는데, 이 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에요.
그러면서 켁켁... 거리는 소리도 들렸어요.
무시하고 그냥 자려다가 너무 애원하는 목소리에 누가 말하는 지 궁금해서 눈을 떴어요.
근데, 거의가 자고 있고, 지하철은 한산했어요. 다시 눈을 감았는데, 또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차가워.. 몸을 말리고 싶어.....'
'아차차! 우산이 내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허둥지둥 똑딱 끈을 풀고는 손으로 우산을 조금 털어 줬어요.
그러자 '아~ 시원해... 너무 시원해~' 그러는거 있죠.

저는 기분이 좋아서 우산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러는거에요.
'몸을 말리고 싶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흥건이 젖어있던 우산은 몸이 찝찝했나봐요.
몸이 빗물에 흠뻑 젖었는데, 묶어까지 놨으니 오죽이나 답답했겠어요..

그래서, 지하철 의자밑에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 우산을 놨어요.
조금씩 조금씩 여기저기 다 마르라고 위치도 바꿔주고, 우산도 털어주고 그랬어요.
몇분이 지나자 잠잠해 지더라구요..
이것저것 실컷 혼자 얘기하다가 제가 끈도 풀어주고 바람도 쐬 주니까 기분이 좋은지 잠이 들었나봐요.
(아무소리도 없더군요.....) 그 후로 우산이 비에 많이 젖지 않은 날이면, 우산은 가급적 안 묶어요.
 
- 증산도 정연수 성도님의 실화랍니다 -

“향나무랑 사철나무가 나누는 말이 제게 들렸습니다”
길가 모퉁이에서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려서 그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사람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고, 가만히 서서 다시 들어보니 향나무와 사철나무가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잠시 아무런 생각도 없이 보고만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향나무와 사철나무에서 광채가 나고 있었습니다. 향나무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이고 사철나무는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조금 적어 보이는 남자분이었습니다.
 
사철나무는 “현실이 중요한데 도를 닦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이렇게 얘기하였고, 향나무는 “현실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도를 닦아서 앞으로 올 일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사철나무를 타일렀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저는 헛것을 본 것인가 아니면 내가 미쳤나 생각하면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두 나무는 계속해서 말다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제 그만 다투지 마세요” 하고 나무를 흔들면서 얘기를 했더니, 더 이상 다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향나무와 사철나무가 제 말을 들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글은 몇년 전, 빛의지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추억의 은행나무

글쓴이  :  * * *   (2006.06.25 )


서울 용산에는 원불교 서울 교당이라는곳이 있다.
절처럼 생겼는데 절보다는 화려하지않는것이 특징이다.

내가 어렸을때 43년전 그동네에서 살았다.
밤에는 종소리가 들렸고 나무와 새들이 참새가 많이 살았었다.

분위기는 참  좋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그때가.
그사원 안에 은행나무가 세그루있는데 아주무성하고 크고 보기만해도 감탄을 할정도로 멋있었다.

가을에는 노란 잎사귀를 선물로 너무나 많이 주었다.
색갈도 이쁘고 향기도 있었다. 어릴때지만 나는 이나무를 무척 좋아했었다.

그로부터 40년이 흘러 어느날 언론사의 기자와 함께 그사원을 방문하게 됐다.
그 기자는 식물들과 대화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하길래 내가 어렸을때 이동네에서 살았고
이 은행나무 근처에 자주 왔었다고 말했다.

그 기자가 은행 나무에게 나를 아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주 잘 안다고 대답했다 한다.
그 다음의 말이 나를 잊어버린 추억으로 인도하게 하였다.

나무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렸을때 여기를 자주놀러 왔었는데 저녁 시간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갈 때면 항상 자기를 한바퀴 감싸안고 갔다고 말하는 것 이었다.

근40년동안 전혀 생각해 보지도않은 완전히 잊어버린 아주 조그만 일이었는데도
나무는기억하고 나의 어렸을때의 일을 기억 나게해주었다.

나무가 기억나게 해준것은 내가 나무를 어린나이 이지만 사랑(?) 했었다고
하는 사실이었다. 또 집으로 갈때쯤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무와 헤어지기 싫어했다는것.

내가 그나무에게 물한번 도움한번 준적이 없었어도
그어린아이를 기억하고 또 몇십년이지나 완전히 잊은 기억까지도 새롭게 안겨주었다.

지금도 그나무는 그자리에 있다.
나는 나무를 떠나 사랑하지도않고 큰관심없이 지냈는데도
이세상 모든것을 정확히 기억하는듯한 나무의 사랑많은 그마음이 너무나 고맙다.

나무와 동식물들의 낙원과 같은 공해가 전혀 없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풍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을 더욱 해야겠다.

출처 -  http://lightearth.ne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NOHISANNA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