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판정을 받고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여인이
10일 MBC ‘지구촌 리포트’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인 제니퍼(33)씨는 15년전 에이즈 판정을 받았다.
당시 18살이었던 그녀는 술에 취해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갖게 됐다.
후회했지만 때는 늦었다.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

그녀는 방송에서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꿈과 희망이 사라졌다”며
“나와 상관없는 동성애자나 약물중독자들이 걸리는 병인줄 알았지 내가 걸릴 줄은 몰랐다”고
절망적인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의사는 길어야 25살까지 살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로부터 15년이 흘렀지만 그녀는 건강하게 살고 있다.
약물 섭취, 음식조절, 충분한 휴식 등 꾸준한 자기 관리가 비결이었다.

5년전 결혼한 제니퍼씨는 인공수정을 통해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어날 아기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1% 미만. 안전한 부부관계로
남편 또한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얼마 전 '뉴스위크'에 실렸다.
제니퍼씨는 잡지에서 임신한 몸을 드러내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니퍼씨의 소원은 곧 태어날 아기가 고등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
이에 대해 담당의사는 “충분히 가능하다, 노후를 위해 저축하라”고 그녀를 격려했다.
그녀의 삶이 수많은 에이즈 환자에게 희망과 가능성이 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06.06.10 

('뉴스위크'지에 실린 제니퍼씨, 방송장면)[TV리포트 조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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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HIS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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