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공포 1년, 아직 안 끝났다?… 원전 구름 증발 영상 ‘경악’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구름이 순식간에 증발하는 기현상이 발견됐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상황을 전하고 있는 일본 네티즌은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후쿠시마 제1·2원전 상공에서 포착한 기현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시간 분량의 도쿄전력 CCTV 화면을 20배속으로 재생한 것으로 3분 분량이다.

영상에는 바람을 타고 원전 상공을 지나는 구름이 특정 지점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구름 한 점이 완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걸린 시간은 1~2분에 불과했다. 덩어리가 크거나 수증기 밀도가 높아 보이는 구름도 대부분 5분 안에 사라졌다. 이 같은 현상은 한 시간 내내 계속됐다.

구름은 상공의 열기와 접촉하며 증발했거나 기류 이상으로 흩어져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원전의 방사성 물질에서 발생한 열로 구름이 증발했다”거나
“방사성 물질이 직접 작용해 구름을 사라지게 했다”는 등의 추론을 내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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