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네스북 등재 전구 화제


포커스신문사 | 김세혁기자 2008-05-07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꺼지지 않은 전구가
기네스북에 등재돼 화제라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리버모어 소방서에 설치된 이 전구(사진)는 지난 1901년 이래 지금까지 무려 107년간이나 불을 밝히고 있다. 1세기를 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전구는 입소문을 타고 지역의 명물이 됐고 미국은 물론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네스북 관련 시설을 경영하는 리플리 엔터테인먼트의 에드워드 마이어씨는
이 희한한 전구가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는 “전구 제작자, 전구를 처음 끼운 사람, 전구에 관한 글을 쓴 사람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라며
“이 전구는 자신과 관련된 그 어떤 사람보다 오래 살아남은 진귀한 존재”라고 말했다.

전구의 끈질긴 생명력은 아직까지 과학적인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을 정도로 수수께끼다.
일부 학자가 한 번도 전원을 끄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전구의 팬(?)들은 꺼질 줄 모르는 정체불명의 생명력을 기리기 위해 아예 웹사이트까지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라이브 카메라를 통해 지금도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전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김세혁기자 zaragd@f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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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구…"109년간 불밝혀"
스포츠서울   2010.01.19   이현경 인턴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빛을 밝혀 온 전구가 발견됐다.
영국 케이블 채널 '뉴스라이트(Newslite)'는 19일(한국시간) "109년이라는 시간동안 불빛을 밝혀온 전구가 발견됐다"라며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을 밝혀온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전구에 첫번째 불이 들어온 것은 지난 19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의 한 소방서에 처음 설치됐다.
그 후 10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 전구가 이렇게 오랫동안 불빛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필라멘트 덕분.
보통 전구보다 필라멘트가 훨씬 두꺼워 꺼지지 않고 오랜 기간동안 빛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소방서의 서장은 "일반적인 전구의 수명이 1~2년인데 비해 이 전구는 놀라우리만큼 긴 시간동안 불을 밝혀왔다"며 "필라멘트가 조금 두껍다고해도 109년 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버텨온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관광객 뿐만아니라 구입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소방서장은 "한 전기기구 수집가가 560만원에 가격에 전구를 사겠다는 구입 의사를 밝혔다"며 "판매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Posted by NOHIS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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